[구성원 인터뷰] 박효정 서비스 기획자 - 어떤 환경이든, 올라운더 PM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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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백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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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3.

  • 효정님 반갑습니다, 현재 제로백데브에서 맡고 계신 역할과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제로백데브 프로덕트팀에서 일하고 있는 6년차 기획자 박효정입니다. 현재는 Product와 KBI Project의 매니징 역할을 함께 맡고 있어요. 다양한 도메인에서 기획 경험을 쌓아왔고, 지금은 제품의 방향성을 잡는 것부터 실제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굴러가도록 조율하는 실무 전반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합류한 지는 아주 오래되진 않았지만, 팀원들과 함께 빠르게 호흡을 맞춰가며 재미있게 일하고 있습니다.

  • 제로백데브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무엇이었을까요?

이전 회사에서는 프로덕트 매니저로 MES, ERP 도메인을 기획하는 일을 했어요. 프로젝트 매니징을 담당하기보단 지원하는 기획자의 롤이었기에, 프로젝트 매니징을 제대로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내부 제품 기획뿐만 아니라 실제 다양한 외부 고객사 및 프로젝트를 직접 마주하며 오너십을 갖고 뛰어볼 수 있다는 점이 크게 다가왔어요.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제 손으로 전체 판을 조율해 보는 경험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거든요.

  • 제로백데브에 합류 전 생각했던 역할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확장되었다고 느끼는 부분은 어떤 게 있을까요?

이전에는 인하우스와 SI가 섞인 성격의 프로젝트에서 매니저 역할을 했다면, 제로백데브에서는 실제 SI 프로젝트의 매니징을 온전히 경험하게 되면서 역할의 범위가 확실히 넓어진 느낌이에요. 현재는 온고잉 중인 프로젝트에 중간 투입이 되었지만, 다음엔 프리세일즈단계부터 PM의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 제로백데브에서 일한다는 것의 장점을 꼽으라면 어떤 것을 꼽을 수 있나요?

제로백데브의 임직원입니다. SI 프로젝트 특성상 본사 인원들과 오랜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데, 온보딩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모두가 지원해주시는 느낌을 받았어요. 최근에 워크샵을 다녀왔는데, 너무 즐거워서 배 아플 정도로 웃은 거 같아요 :) 각자의 자리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치열하게 일하면서도, 동료가 어려움을 겪을 때는 누구보다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는 문화가 정말 큰 힘이 됩니다.

  • 프로젝트를 하면서 어려웠던 순간이 있었다면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프로젝트 중간에 투입되다 보니 제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어요. 왕도는 없기에, 시간을 들여서 하나하나 파악해나가는 방식으로 풀어갔던 것 같습니다. 이미 굴러가고 있는 흐름에 합류하느라 처음에는 맥락을 짚어내느라 애를 먹었지만, 기존 문서들을 차근차근 뜯어보고 팀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면서 공백을 차근차근 메워나갔습니다.

  • 이 팀에서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이 있다면 어떤 게 있나요?

6년 전, 처음 기획 업무를 할 때는 AI를 기획에 도입한다고?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최근엔 Claude와 Figma의 에이전트를 정책서와 화면설계 작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기능 하나와 정책서 작업시간을 기존에 걸리던 1/5 정도로 빠르게 작업한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적용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조언을 해주셨어서 그 경험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혼자 끙끙 앓았으면 오래 걸렸을 일을 툴과 동료의 노하우를 결합해 해결해 낸 순간, 정말 신세계처럼 느껴졌습니다.

  • 제로백데브의 ‘서비스 기획자’로서 가장 많이 배운 점은 무엇인가요?

사실 합류한 기간이 길지 않아서, 정확히 "많이 배웠다"고 말하기엔 이른 시점인 것 같아요. 다만 그 짧은 시간 동안에도 매일이 새롭게 느껴진다는 것 자체가, 제가 지금 배우는 과정에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AI와 아날로그 사이에서 서비스 기획자가 가져야 하는 태도 같은 것들을 체득하고 싶어요. 급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기획자가 어떤 시각으로 프로덕트를 바라봐야 하는지 매일 신선한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 ㅎㅎ

  • 제로백데브에 근무하면서 어떻게 더 나아가고 성장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그동안 워터폴 방식의 프로젝트에서 PM 경력을 쌓아왔기 때문에, 애자일·스크럼 방식은 아직 저에게 낯선 부분이 있습니다. PMP 관점에서 프로젝트의 완성도와 리소스 관리 사이의 균형을 잘 잡아내는 PM이 되고 싶습니다. 기존의 익숙한 방식에만 머무르지 않고 속도감 있는 환경 속에서도 탄탄한 구조를 만들어내는 실력을 갖추어, 어떤 프로젝트를 맡겨도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올라운더가 되고 싶네요.

  • 제로백데브는 어떤 ‘기획자'에게 잘 맞는 팀인 것 같나요?

적응력이 좋은 사람, PM 역할을 직접 해본 사람, 협업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잘 맞는 것 같아요. 라고 썼는데 이건 사실 너무 정답을 적은 것 같네요 ㅎㅎ ;; 솔직하게 집중력이 약한사람을 뽑겠습니다. 도메인을 하나를 전담하더라도, PM은 여러 외부접촉에 대해 서스럼이 없는 사람이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이전에 디자이너 없는 프로덕트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어서, 협업 구조가 낯설었거든요. 그런면에서 서스럼 없이 조직원들에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사람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제로백데브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한마디 해본다면?

AI의 발달로 프로젝트 조직은 점점 더 점조직화될 것 같아요. 다만 SI의 필요성이 축소될 거라는 일반적인 예측과 달리, 오히려 앞으로 더 잘 되는 쪽은 SI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의 A부터 Z까지 온전히 부딪히며 배우고 싶은 기획자라면, 제로백데브에 관심을 가져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고민하고 계신다면 망설이지 말고 합류하셔서 멋진 경험을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